신규주거지역 업데이트, 부동산 대란이 일어난 현장을 방문하다

3월 16일(토) 엑스엘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아키에이지의 신규 주거지역이 오후 5시에 공개되었다. 이번 신규 주거지역은 모든 유저들이 공평하게 집을 건설할 수 있도록 오후 2시부터 3시간 서버점검을 진행한 후 업데이트되었다. 또한, 아키에이지에서 땅을 독점하는 일부 유저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아래와 같은 패치를 진행하였다.

엑스엘게임즈는 해당 업데이트의 시행과 공지를 늦게 게시하여 일명 ‘알박기’ 유저들이 부계정을 만들지 못하도록 사전에 방지하였다. 하지만 이런 사전 작업이 있었음에도 오후 5시 서버를 오픈하자마자 수많은 유저들이 서로 땅을 획득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방문, 30초 만에 모든 자리가 꽉 차고 말았다.

이번 업데이트된 신규주거지역 중, 호박머리만 설치 가능한 곳은 각 대륙별로 두 지역씩 존재하며 비교적 넓은 터를 갖고 있어 경쟁이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시간정도 지나자 텃밭들이 땅 대부분을 가득 메워 그동안 집터가 부족했던 유저들의 고충이 엿보였다. 

호박머리만 설치 가능한 신규주거지역과는 다르게 초가지붕 농장 지역은 오픈 한 지 30초 만에 모든 땅이 선점됐다. 초가지붕 농장을 설치 가능한 지역이 각 대륙별로 1곳씩 존재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이 너무 좁았던 탓인지 순식간에 모든 땅이 건물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