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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 전 총괄 디렉터 제이 윌슨
디아블로3의 전 총괄 디렉터 제이 윌슨이 "경매장이 디아블로3를 망치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이 윌슨은 GDC 2013에서 "현금 및 골드 경매장이 디아블로3를 망치고 있다"고 말했고, 이 사실이 해외 게임 전문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제이 윌슨은 지난 1월 디아블로3 개발팀을 떠나기 전까지 디아블로3의 개발을 주도한 책임자였다.
제이 윌슨은 "현재 디아블로3의 경매장은 의도한 것과 다르게 변질되어 버렸다"며 "디아블로3 개발진은 경매장을 도입하면 아이템 사기가 줄어들고 적은 비율의 유저들만이 경매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경매장을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유저들은 디아블로를 사냥하는 시간보다 경매장을 이용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다면 경매장을 삭제하겠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경매장을 삭제하게 되면 많은 유저들이 불만족스러워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블리자드는 그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경매장 문제의 해결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언급하는 대신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3로 발매되는 콘솔 버전 디아블로3에는 경매장 기능이 삭제될 예정으로, 블리자드 측은 콘솔의 네트워크 환경이 PC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제이 윌슨의 발언으로 경매장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내부 의견이 있어 콘솔 버전에서 삭제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글: 게임메카 성세운 기자 (칼파랑, kpr@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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