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 공동체 상표청에 등록된 '하프라이프 3' 상표
‘하프라이프 2’ 이후 9년간 신작 소식이 없었던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신작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게임업체 밸브는 ‘하프라이프 3’라는 이름의 상표를 유럽 공동체 상표청(OHIM)에 등록했다. ‘하프라이프’는 밸브가 개발한 3D FPS게임 시리즈로, 지난 2004년 출시된 ‘하프라이프 2’와 관련 확장팩 외에는 공식적인 신규 타이틀 소식이 없었다.
이번에 등록된 ‘하프라이프 3’ 상표는 비디오게임 및 소프트웨어 카테고리에 속하며,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한 게임 상품으로 표기되어 있다. 더불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서비스 내역에 포함되어,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새로운 타이틀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밸브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을 출시하지 않는 회사로 유명하다. ‘포탈’과 ‘레프트 포 데드’, ‘팀 포트리스’ IP 역시 두 번째 후속작까지만 발매됐고, ‘하프라이프’ 역시 9년간 신작 소식이 없었던 탓에 누리꾼들 사이에는 ‘게이브 뉴웰(Gabe Newell: 밸브 사장)은 숫자 3을 무서워한다’는 장난 어린 속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하프라이프 3’에 대한 소문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2012년에는 ‘하프라이프 3’는 오픈월드 기반의 FPS게임으로 제작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나, 밸브 측의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다. 따라서 이번 상표 등록이 밸브 최초의 시리즈 3편 출시로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하프라이프 3' 등록 정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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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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