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의 엔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했습니다. 이는 지난 4일 디아블로3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CM(커뮤니티 매니저) Bashiok가 한 플레이어의 덧글에 관련 답변을 해주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아메리카 서버의 한 유저가 "최종 콘텐츠가 앞으로 더 추가 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실수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CM Bashiok는 "블리자드 측도 아이템 파밍만으로는 유저들을 오랫동안 잡아 둘 최종콘텐츠로 밀고 나가기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다음 1.0.4패치에 다양한 수정과 변화를 준비중에 있으며 PvP 투기장 콘텐츠가 공개되는 1.1업데이트도 작업 중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씩 공개할 예정입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CM Bashiok는 “아이템 파밍 콘텐츠가 유저들을 더 오래 붙잡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다음 최종 콘텐츠를 그에 맞춰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예상이 빗나갔지만요.”라고 언급하며 디아블로3의 진짜 최종 콘텐츠가 아직 준비안됐다고 시인한 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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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의 솔직한 답변에 감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플레이어들도 있었지만 이런 미완성 게임을 왜 벌써 출시했는지 질타하는 플레이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PvP 투기장 콘텐츠도 와우의 직업 밸런스 사례를 보면 딱히 믿음이 가지 않는게 사실인데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와우에서 선보였던 투기장 시스템과 다를 바 없다면 마른 건초처럼 시들해진 디아블로3에 활력을 불어넣긴 힘들어 보입니다.
글, 그림: 아이넬(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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