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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버그가 잇따라 발생해 몸살을 앓은 디아블로3가 이번엔 헐리우드 유명 각본가로부터 스토리를 혹평받아 구설수에 올랐다. 12년을 기다려온 대작의 스토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헐리우드 각본가 존 오거스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블리자드가 발매한 액션 RPG 디아블로3 스토리의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Damn` 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혹평했다. 그는 디아블로3의 캐릭터들이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게임 중간에 삽입된 스토리 동영상은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그리고 게임내 NPC들이 죽거나 배신할 때 주인공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분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 본인의 블로그에 디아블로3 시나리오를 혹평한 존 오거스트
또한 오거스트는 과거 블리자드가 발매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3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의 주인공 레이너와 캐리건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던 이유는 스토리 동영상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직접 조종 가능한 캐릭터였기 때문이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후에는 그 캐릭터들을 내가 조종 할 수 없어도 그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혹평의 이유를 들었다.
존 오거스트는 `미녀 삼총사1`, `찰리와 초콜릿 농장`, `핸콕`, `프랑캔위니`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며 게임과 관련된 작품으로는 디즈니의 비디오 게임을 영화로 각색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기획자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em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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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아르바이트하던 PC방 이름이 메카 PC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게임메카에서 기자를 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메카닉물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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