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에 실시된 게임과몰입 가족힐링캠프 (사진제공: 게임문화재단)
문화부가 2014년 한 해 동안 진단과 예방, 상담과 치유 이렇게 4단계로 이어지는 게임과몰입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문화부는 2월 14일, 서울역 KTX 1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게임과몰입 대응에 대한 세부 정책을 발표했다. 문화부의 게임과몰입 정책은 크게 진단, 예방, 상담, 치유 이렇게 4단계로 구분되며, 올해 목표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체계와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진단 – 게임과몰입 현황 파악 및 조사 연구
우선 국고 11억원이 투입되는 ‘진단’ 단계는 게임과몰입 종합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12만 명과 성인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문화부 이수명 과장은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증가로 올해부터 이 종합실태조사에 모바일게임 과몰입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는 과정이 추가된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게임이용자의 행동방식을 3년 이상 연구하는 것과, 게임과몰입 종합대응방안에 대한 연구가 새로 진행된다. 특히 연구팀에 의학계 인사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공고해,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된 사람이 어떠한 생태변화를 보이는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방 –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확대 운영
예방단계에는 국고 12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주 사업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운영이다. 특히 기존에 사업 대상자였던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 학부모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부 이수명 과장은 “학부모에 대해서는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어떻게 하면 자녀의 게임이용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가에 대해 교육하는 것을 주로 삼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학생의 경우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20개교를 대상으로 게임업계 직업군에 대한 진로교육이나 국내 유명 게임사를 탐방하는 현장체험, 게임업계 유명 종사자의 초청강연 등이 병행된다. 쉽게 말해, 올바른 게임이용습관을 알려줌과 동시에 직업으로서의 게임을 소개해주는 교육이 중학교에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상담 – 게임 전문상담사 파견 및 상담인력 전문성 제고
국고 13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상담단계는 게임과몰입 전문상담센터인 Wee 센터에 전문 상담사를 파견하는 것과 게임과몰입 상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학교에 있는 일반 상담사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관련해 상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교육교재를 만들고, 상담사에게 이를 교육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 이용 지도를 위한 학부모용 교재가 개발될 예정이다.
치유 – 게임과몰입 상담치유센터 지역 거점병원 4개소 마련
마지막으로 치유단계에는 게임문화재단의 기부금 7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중앙대학교 병원에 설립된 게임과몰입 상담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각 지역에 거점병원 4개소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문화부 이수명 과장은 “부산과 전주, 2군데를 모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게임문화재단이 2개 지역을 추가로 정할 예정이다”라며 “이후 학교 혹은 Wee 센터와 연계해 의학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에게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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