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킹의 대표작 '캔디 크러쉬 사가'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캔디크러쉬사가’의 제작사 킹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킹은 18일(북미 기준),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를 신청했다. ‘캔디크러쉬사가’의 성공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킹은 지난 2013년 매출 18억 8000만 달러(한화로 약 2조원), 순이익 5억 7000만 달러(한화로 약 6000억원)를 기록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5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 사이로 전망되고 있다. 킹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5억 달러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증권가에서는 킹이 상장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에 의문을 두고 있다. 대표작 ‘캔디 크러쉬 사가’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데다가, 최근 수익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실제 ‘캔디 크러쉬 사가’는 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하며, 지난 1월 출시된 신작 ‘팜 히어로즈 사가’ 4분기 매출은 1억 5900달러에 그쳤다. 여기에 킹의 2014년 4분기 매출은 ‘캔디 크러쉬 사가’의 매출 감소에 영향을 받아 전 분기보다 3% 감소했다.
정리하자면 ‘캔디 크러쉬 사가’ 외에 회사를 지탱할 뚜렷한 타이틀이 없다는 것이 불안요소로 지적된 셈이다. 페이스북 소셜게임에서 시작해 상장까지 갔으나 지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급격한 하락세에 접어든 징가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혔다. 특히 미국 증권가 내에서는 ‘징가의 몰락’ 이후 소셜게임 업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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