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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작년 연매출 18% 감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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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연매출 235억,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한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26일, 2013년 실적을 공시하고 연매출 235억, 영업이익 1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의 2013년 총 매출액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35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2012년 287억원과 비교해 18.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12년 11억 6천만원 손실에서 2013년 11억원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2012년 21억 7천만원 적자에서 2013년 6천만원 적자로 크게 감소해 큰 폭의 재무 구조 개선이 단행되었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K-IFRS)에 근거한 2013년 연결 기준 실적 또한 6억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 2012년에 이어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온라인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를 탈피, 다양한 플랫폼 확장과 경영 재무구조 안정화, 여기에 비용 감축의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는 2014년, 온라인게임 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힘쓰고자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외부 퍼블리싱 사업, 그리고 온라인-모바일 게임들의 해외 현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2월 11일 출시된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가 마니아층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후로 PC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 ‘미소스’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3D RPG ‘미소스 모바일(가칭)’, 전략과 경영 요소가 가미된 차별화된 미공개 신작 ‘세계정복(가칭)’ 등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성과를 위한 담금질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국내 최초의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온라인’의 일본 서비스가 상반기 중으로 예고되어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한빛소프트 자체적으로 준비해 해외 축구 게임 마니아를 직접 공략할 예정이다.

대만 화의 인터내셔널과 중국 파라다이스 네트워크, 인도네시아 소재 파트너 메가서스 인포테크를 통한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 3’의 현지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오는 6월 경 시작되는 전세계 축구 시즌을 겨냥해 'FC매니저 모바일 2014' 의 글로벌 서비스 또한 유력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면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온라인게임 시장의 위축으로 인해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전체적인 경영 지표를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2014년에도 좋은 상승 무드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국내는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효율을 다지고, 해외 현지 서비스를 본격화해 2014년은 더욱 안정되고, 준수한 성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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