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진 '액트신' 연형모가 팀을 탈퇴했다. 승부조작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조사결과가 밝혀졌음에도, 그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것이다.
나진은 18일, 팀의 정글러로 활동하던 '액트신' 연형모가 팀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나진으로 팀을 옮긴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탈퇴하기로 결정한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지난 17일에 발표된 한국e스포츠협회의 조사결과, 연형모는 전 소속팀 ahq 코리아의 노 모 전 감독으로부터 경기에서 일부러 패배하라는 협박을 받았으나,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즉, 연형모는 승부를 조작하지 않았다는 것이 협회의 공식 발표였다.
그러나 연형모는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선수로서의 자신감도 잃고, 팀 관계자와 팬을 볼 면목이 없게 되었다는 뜻을 밝혔다. 나진은 "연형모는 팀에게 무대에서 경기에 임할 자신이 없어졌으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팀을 나가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진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나진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나진 프로게임단에서는 대리게임, 승부조작 등 건전한 e스포츠 문화 보급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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