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롤 올스타전을 앞두고 프로겐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더블리프트
한국을 대표하는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롤 올스타전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3개 라인을 커버하는 서포터로서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다.
5월 9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4 (이하 롤 올스타전) 2일차 이벤트 매치에서 팀 아이스가 팀 파이어를 꺾었다. 양 팀은 다소 재미에 초점을 맞춘 1일차 경기와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를 위한 전략을 준비해왔다. 팀 아이스는 판테온과 리신으로 두 명이 함께 갱킹을 시도하는 전략을 준비했고, 팀 파이어는 엘리스와 리신으로 상대 정글러를 역으로 습격했다.


▲ 팀 아이스의 '미사야'(상)와 팀 파이어의 '토이즈'(하)
2:2 전투에 더 강력했던 팀 파이어의 정글러들이 싸움에서 더 우위에서 서며 초반에 많은 이득을 가져갔다. 팀 아이스의 리신과 판테온이 탑과 미드 라인으로 2인 습격을 시도할 때마다 팀 파이어의 정글러들이 역공으로 격차를 벌리는 식이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팀 아이스의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진가가 드러났다. 홍민기는 탑과 미드, 봇 라인 3곳에 로밍을 다니며 아군 챔피언을 도왔다. 또한, 미드 라인에서 카사딘으로 꾸준히 이득을 봤던 '미샤야'도 크게 성장해 한타가 일어날 때 마다 적 챔피언을 순식간에 암살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렇게 양팀은 경기시각 20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가 진행될 수록 분위기는 점점 팀 아이스 쪽으로 기울었다. 라인전에서 이득을 가져갔던 카사딘과 이렐리아가 한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린 것이다. 여기에 수세에 몰린 팀 파이어는 한타싸움에서 크게 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승기를 잡은 팀 아이스는 상대의 모든 라인을 압박했고, 결국 경기시각 35분만에 연결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며 전 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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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생을 멋지게 살기보다는 재미있게 살고자 합니다.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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