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책 발표를 진행한 MS차이나 조립위 에반젤리스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플랫폼 수수료 0% 전략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 차이나(이하MS차이나)는 23일(금) 서울 논현동 삼정호텔에서 사업설명회 '중국 게임시장의 또 다른 대안, MS플랫폼'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MS차이나 조립위 에반젤리스트와 무허네트워크 우치엔 COO를 비롯한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의 핵심은 MS차이나의 윈도우 플랫폼 수수료 정책이다. MS차이나는 플랫폼 사용료를 일절 받지 않는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게임을 윈도우 플랫폼에 등록하는 개발사들은 자체적인 결제 시스템만 갖추면 별도의 수익 배분 없이 오롯이 매출을 독점할 수 있다.
윈도우 플랫폼은 소셜플랫폼인 카카오나 밴드보다는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오픈마켓에 가깝다. 개발사들은 기존 오픈마켓에 등록된 콘텐츠로 수익을 얻으면 일정 비율을 마켓 수수료로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MS차이나는 크로스플랫폼 지원과 SDK 제공은 변함없이 유지하지만, 수수료를 없앰으로써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MS차이나의 정책에 수혜를 입은 사례는 무허네트워크의 TCG '마카환상'이 대표적이다. iOS와 안드로이드로 먼저 출시됐던 해당 작품은 윈도우 플랫폼으로 발매된 후 월 50만 달러까지 매출이 신장됐다.
무허네트워크 우치엔 COO는 "당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마카환상'을 윈도우 플랫폼으로 출시했었다"며 "그런데 예상 이상의 결과를 거둬 놀라웠다"고 밝혔다.
또한 윈도우 플랫폼은 윈도우폰과 서피스, 윈도우 PC, Xbox One에서도 구동된다. 이로 인해 크로스플랫폼 개발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고 MS차이나 조립위 에반젤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윈도우폰이 iOS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 비해 보급율은 낮지만 런칭 후 91%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러시아와 인도 등 인구가 많은 시장에서는 가장 점유율이 높으니 중국 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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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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