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슨 미디어 토크 현장, 왼쪽부터 정상원 부사장-박지원 대표-이정현 사업본부장
넥슨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에 대한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는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대전이'를 기점으로 삼으며, 북미와 유럽에는 올해 3분기부터 현지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모바일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5월 29일 넥슨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넥슨 미디어 토크'가 진행됐다. 이번 세션은 넥슨의 신임 경영진인 박지원 대표와 정상원 부사장, 이정현 사업본부장에게 넥슨의 향후 방향성 및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지원 대표는 "넥슨은 1999년에 첫 해외지사를 설립하는 등, 한국 게임회사로는 빠른 시기에 글로벌에 진출한 곳이다. 작년과 재작년 모두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현재 주력 작품인 '던전앤파이터' 이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는 앞으로 2주 내에 중국에 대규모 패치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대전이' 업데이트가 실시될 것이다"라며 "이후에도 '영웅의군단'이나 '메이플스토리 2'와 같은 차기작을 통해 모멘텀을 찾아갈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넥슨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 한정되어 있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다. 올해 3분기부터 넥슨은 유럽과 북미 현지에서 만든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다. 박지원 대표는 "올해 8개에서 10개 정도를 북미에 내놓을 것이다"라며 "기존까지는 2012년에 인수한 글룹스에서 만든 야구, 농구 게임을 미국 지사에서 서비스하고 있었는데, 6월부터는 북미와 유럽을 타겟으로 제작한 게임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인수 혹은 투자에 대한 계획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지원 대표는 모바일 개발사 투자 방향이 너무 해외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한국시장에도 스타트업 투자와 M&A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3,4곳 투자한 곳도 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창업하는 소규모 모바일 회사에 대한 지원,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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