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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사이퍼즈’ 개발사 네오플, 본사 제주도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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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개발사 네오플이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다. 네오플은 직원이 460명에 달하는 대형 개발사로, 본사 이전 작업은 2015년 초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네오플의 제주도 이전 소식은 현재 내부 공지를 통해 직원들에게도 알려진 상태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개발한 네오플은 세 번째로 본사를 옮기는 넥슨 관계사 중 하나로, 개발사로서는 처음이다. 현재 넥슨 컴퍼니 중 넥슨네트웍스와 NXC, NXCL 3개 법인의 임직원 300명이 제주에 본사를 두고 근무하고 있다.  특히 넥슨은 제주도에 컴퓨터박물관을 개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전이 확정되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네오플의 전 사원 및 부서는 제주도 신사옥으로 이동하게 된다.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인 만큼 현재 네오플에 근무하고 있는 사원들은 제주도로 함께 이동하거나, 네오플을 퇴사하는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네오플은 제주도로 이전하는 사원들에게 거주지나 이사비용 등을 보조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네오플이 새롭게 둥지를 틀 위치는 아직 검토 중이나, 이미 제주도로 본사를 옮긴 NXC센터와 유사한 형태로 개발자들이 다양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한다는 방침이다. 

네오플 이인 대표는 “고도의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게임 개발사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번 제주 이전을 통해, 네오플의 기업문화를 상징하는 ‘We Make Wonders’라는 슬로건과 같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변화와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직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 역시 기업의 중대한 가치로, 이미 다음을 비롯해 제주로 이전한 5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 사례를 살펴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며, “ 제주 이전 이후에도 임직원의 생활 환경과 창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제주도 내 인력 채용과 건강한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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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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