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EA 회장인 님경필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지난 4일 진행된 6·4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이로 인해 남 후보는 K-IDEA 협회장과 도지사를 겸임하게 된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 곳이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집권당인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새정치연합과의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시에서는 김 후보의 득표율이 남 후보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남 후보가 안성, 연천, 양평, 가평 등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면서, 최종적으로 31개 시 군 가운데 19곳에서 승리를 챙기며 최종적으로 남 후보의 승리로 결정 났다. 이는 두 후보의 격차 0.85% 포인트, 3만9469표 차이다.
출구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51%로 48%인 남 후보를 3% 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오후 7시 20분 개표율 0.01%에서 남 후보가 69.3%로 30.7%를 멀찌감치 따돌린 후 5% 내의 우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 후보는 지난 2013년 2월 게임 대표 단체인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구 게임산업협회)의 협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K-IDEA가 현역 국회의원이 이익단체장을 겸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회의원 겸임 금지법과 무관한 만큼 이번 당선으로 인해 남 후보는 경기도지사와 함께 협회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지방선거 시행 전에는 K-IDEA 협회장인 남 후보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인해 게임업계의 우려의 시각도 있었지만 남 후보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만큼 도지사 출마 후에도 K-IDEA 회장직을 그대로 수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려를 종식시켰다. 남 후보의 K-IDEA 회장 임기는 2014년까지다.
경기도는 게임 단지인 판교 테크노벨리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글로벌허브센터가 입주해 있어 게임업계에 대한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지역이다. 또 기능성 게임쇼인 ‘굿게임쇼’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의 운영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게임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바일게임 셧다운제 자율규제를 주장하고 강제적 셧다운제와 게임중독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던 K-IDEA 협회장인 남 후보의 경기도지사 당선이 경기도와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는 게임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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