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4 개막 전, 행사에서 공개할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가 모두 종료됐다. 물론 오는 10일(북미 현지 기준)에 닌텐도가 개최하는 디지털 이벤트가 남아 있지만, 이는 E3 2014의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에 속해 있지 않다. 올해 E3의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는 소니와 MS, EA, 유비소프트 이렇게 총 4개 업체만 진행했다.
이번 E3 2014의 마지막 컨퍼런스는 소니의 차지였다.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전, 행사가 진행되는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 입구 근처에 야외 파티장을 열어 눈길을 모은 소니는 저녁 6시부터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인디게임 지원에 관련한 내용 외에는 모두 게임으로 컨퍼런스 내용을 꾸린 MS와 달리 소니는 게임과 하드웨어, 양쪽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GDC에서 최초 공개된 '프로젝트 모피어스'나 플레이스테이션 TV와 같은 하드웨어는 물론, 진행 중인 게임을 바로 영상화해 트위치, 유스트림 등을 통해 공유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부가 기능 등이 현장에서 소개됐다.
게임의 이름값 역시 못지 않다. 번지스튜디오의 차기작 '데스티니'로 시작된 소니의 컨퍼런스는 '갓 오브 워' 개발진의 신작인 '디 오더: 1886'과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대표 플랫포머 '리틀 빅 플래닛 3'로 이어졌다. 여기에 '다크 소울'의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블러드본'과 유쾌한 설정이 돋보이는 좀비 게임 '데드 아일랜드 2', B급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스다 51의 신작 '렛 잇 다이', 그리고 너티독의 PS4 최신작 '언차티드 4'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소니는 좌우로 긴 형태의 스크린을 활용해 보는 맛을 더했다. 특히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경우 영상 상영 도중 스크린 전면에 불을 쏘아 올리거나, 악당의 등장에 맞춰 좌우 스크린의 배경을 바꾸는 등 세심한 연출이 돋보였다. 이 외에도 소니는 필요에 따라 좌, 우 스크린과 정면 스크린의 용도를 나눠 관객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메카는 소니의 E3 2014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 컨퍼런스가 열리는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 주변에 있는 파란 안내판을 따라가면
▲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 그런데 프레스 컨퍼런스를 설마 야외에서 하는건가?
▲ 근처에는 푸드코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 입장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다
▲ 여기에 DJ까지? 알고 보니 이 곳은 프레스 컨퍼런스 전에 열린 프리 리셉션 현장이었다
▲ 5시 30분이 넘어가자 먹고, 놀고, 마시던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 기자도 황급히 그 뒤를 따라갔더니
▲ 모두 프레스 컨퍼런스를 보러가는 사람들이었다
▲ 상단과 하단이 분리되고, 상단 스크린이 좌우로 긴 소니의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 쾌적한 관람을 위해 일단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 긴 화면을 차지하며 나타나는 첫 게임은...
▲ 번지의 차기작, 데스티니
▲ 좌, 우 스크린은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브 화면 역할을 맡았다
▲ 다수의 시연자가 게임을 할 경우, 플레이 화면을 분할해 보여주는 스크린으로
▲ 깊이 있는 배경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했다
▲ 가장 배경 연출이 화려했던 '배트맨: 아캄 나이트'
▲ 불타는 도시의 모습이 위기에 빠진 고담시의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 이 외에도 신작들이 대거 공개됐다, 기존보다 협동 요소를 강화한 '리틀 빅 플래닛 3'
▲ 전작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겠다, 절치부심하고 나타난 '데드 아일랜드 2'
▲ 강렬한 페이탈리티 액션, '모탈 컴뱃 X'
▲ 영화 같은 트레일러로 눈길을 모은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 'GTA 5'와 '라스트 오브 어스'의 PS4 버전 출시 소식도 전해졌다
▲ 컨퍼런스 현장에 모인 미디어 관계자 및 관중들
▲ 소니의 게임콘솔 사업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 소니의 VR '프로젝트 모피어스'와 '플레이스테이션 TV'
▲ 온라인 서비스 관련 정보도 발표됐다
▲ 소니의 파트너사들
▲ 다수의 파트너와 함께 하고 있음을 강조한 소니
▲ 그리고 너티독의 '언차티드 4'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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