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게임업계 전망이 한 눈에! E3 2014 개막

세계 최대 게임쇼로 불리는 'E3 2014'가 개막했다. 올해 E3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북미 현지시각)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총 176곳의 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개막 하루 전인 9일에는 소니와 MS, EA와 유비소프트가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주요 소식을 전했다.

올해 E3는 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이 탄탄하다. PS4와 Xbox One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콘솔 기대작이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다. 9일에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E3를 뜨겁게 달굴 주요 출전작이 미리 공개되었다. 우선 MS는 '헤일로 5'와 '헤일로' 시리즈의 합폰 패키지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콜렉션', '페이블 레전드', '포르자 호라이즌2' 등을 선보였다. 이어서 소니는 '언차티드 4'와 '디 오더: 1886',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블러드본', '데드 아일랜드 2' 등을 공개했다.

이어 EA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배틀필드: 하드라인', '매스 이펙트4', '미러스 엣지2'를 필두에 내세웠으며, 유비소프트는 '파 크라이 4'와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그리고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의 최신작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발표했다. 4곳 모두 주목도 높은 타이틀로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의 총평이다.

닌텐도는 'E3 2014'가 열리는 10일에 별도로 '디지털 이벤트'를 열고 Wii U와 3DS, 그리고 닌텐도의 신 사업 중 하나인 피규어를 활용한 NFC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또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Wii U', '털실의 요시', '마리오 메이커', '스플래툰'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기대작이 올해 E3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주요 작품으로는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아캄 나이트'와 '모탈 컴뱃 X', CDP의 신작 '위쳐 3: 와일드 헌트', 액티비전의 '데스티니'와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코나미의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 페인' 등이 있다. 이어서 테이크투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비욘드 어스'와 '이볼브',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을 선보인다.

한국공동관도 올해 E3에 자리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E3 2014 한국공동관에는 비콘스튜디오, 코즈모, KOG, 쿵 게임즈, 네오아레나, 누리스튜디오, 펄 어비스, 스튜디오 캔지, 비주얼 샤워, 2we 게임즈까지 총 10곳이 참가한다.

다음은 'E3 2014'가 열리는 LA 컨벤션센터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