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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 123억 사기 피해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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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의 박철우 대표는 23일, 이번 123억 원 사기 피해에 대한 손실은 2013년 재무제표에 포함됐으며, 현재는 재무적으로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2013년 하반기부터 드래곤플라이가 진행 중인 교육사업은 이와 무관하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외국의 유명 도서 수입 사업투자비 명목으로 지난 2011년에 드래곤플라이로부터 123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정모(43)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임모(49)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발표한 바로는 구속기소 된 A도서수입업체 대표 정모(43)씨, 부대표 김모(37)씨, 드래곤플라이 사외이사 안모(48)씨 등 3명은 드래곤플라이에 해외 교육 관련 콘텐츠 사업을 제안하며 접근했다. 하지만 검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사업에 사용한 금액은 20억 원 수준이며, 100억 원은 사무실 운영과 명품 구입, 유흥비, 개인 채무 변제에 사용됐다.

박철후 대표는 “드래곤플라이가 투자한 123억 원 손실은 지난 회계연도인 2013년에 이미 손상처리 됐다”며, “향후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전무하며 채권회수 등을 통한 회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드래곤플라이가 2013년 하반기부터 직접 진행 중인 교육사업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것이 박 대표의 입장이다. 

박철우 대표는 “드래곤플라이의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투자자 및 관계자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한다”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사업에 힘쓰고 온라인게임의 공격적인 시장진출과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로 기업가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꽃보다할배’를 비롯한 총 10개의 모바일게임을 올 하반기 내 론칭하고, 개발 중인 신작 FPS 게임의 비공개테스트를 올 4분기 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 중인 FPS 게임은 총 2종이며 올 하반기에는 1종만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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