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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 게임업계 TV 광고비, 2,3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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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미국 게임업계 TV 광고비는 소니가 크게 앞서고 있다 (사진출처 : iSpot.tv)

미국 게임업계의 2014년 상반기 TV 광고비 지출이 2,3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해외 TV 리서치 기업 iSpot.tv은 26일(현지시간), 미국 게임업계의 2014년 TV 광고비가 5개월 만에 2억 2,650만 달러(한화 약 2,292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PS4와 Xbox One과 같은 차세대 게임기가 등장하면서, 각 게임회사들이 홍보를 위해 광고에 쓰는 지출이 상당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들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PS4와 Xbox One 홍보를 위해 각각 8개의 TV 광고를 준비했으며, 여기에 지출된 금액만 해도 소니는 5,900만 달러(한화 약 597억 원), 마이크로소프트는 3,470만 달러(한화 약 351억 원)에 이른다.

전년도 조사에 따르면, 게임업계가 TV 광고비로 제일 많은 지출을 기록한 기간은 블랙 프라이데이 등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이 포함된 10월 초부터 12월 말까지며, 마이크로소프트가 7,360만 달러(한화 약 745억 원)를 지불하면서 게임회사 중 제일 많은 금액을 소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뒤를 이어 액티비전과 소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도 최근 월드컵 시즌에 넥슨이 ‘피파 온라인 3’의 광고를 집중적으로 한 것을 비롯하여,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 ‘다함께 던전왕’ 등 TV 광고비 지출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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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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