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진 실드 '꿍' 유병준
3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최종전 1세트에서 나진 실드가 SKT T1 K를 꺾었다.
아리, 카사딘 등으로 암살자 위주 조합을 구성한 나진 실드는 초반에 SKT T1 K의 협공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봇 라인 교전에서 상대의 봇 듀오를 깔끔하게 잡아낸 나진 실드는 타워와 드래곤을 동시에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정확한 갱킹 타이밍과 적절한 스킬 활용이 유효타로 작용했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손에 넣은 나진 실드는 이후에도 타워 및 드래곤 사냥에서 앞서며 상대와의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3000에서 시작한 글로벌 골드 차이는 어느덧 9000까지 크게 벌어졌다. 이에 SKT T1 K는 '아리'를 선택한 '꿍' 유병준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원하는 성과를 얻어주지 못했다.
그러나 SKT T1 K 역시 오랜 시간 버티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바론 지역에서 벌어전 한타싸움에서 '카사딘'을 선택한 '세이브' 백영진을 먼저 끊고 시작한 SKT T1 K는 주력 챔피언 중 하나인 '베인'을 잡은 '피글렛' 채광진이 상대를 압박하며 많은 킬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한타에서 이득을 챙긴 SKT T1 K는 미드와 봇 라인을 빠르게 압박하며 나진 실드를 몰아부쳤다. 이에 나진 실드는 선두에 서 있던 '베인'을 먼저 끊고, 나머지 적들을 정리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나진 실드는 미드 내각 타워와 억제기를 파괴하며 다시 상대를 압박하는 구도를 만들어냈다.
불리한 상황에 몰린 SKT T1 K는 본진에서 방어에 집중하며 때를 노렸다. 이후 상대를 물리고 중앙에 나온 SKT T1 K는 미드를 강력하게 푸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때에 맞춰 나진 실드의 2인 바론 사냥이 마무리됐다. 한타 직전에 바론 버프를 두른 나진 실드는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베인'을 시작으로 모든 상대를 잡아냈다.
승기를 완전히 손에 쥔 나진 실드는 바로 상대 본진을 점령하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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