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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 지분 추가 매입... 사전 논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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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전체의 15.08%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사전 논의 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넥슨의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단순 투자 목적'이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윤진원 실장은 "지분 매입에 대한 사전 논의가 전혀 없었던 만큼, 단순 투자 목적이라는 공시 내용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계속 주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엔씨소프트는 넥슨이 자사의 지분 15.08%를 보유한 이후에도 독자적인 경영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 강조했다. 윤진원 실장은 "현재 지분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엔씨소프트가 가진 우수한 기술 개발력과 성장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의 업황이 어려운 와중에 꾸준히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리하자면,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지분을 넥슨이 추가로 매입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논의한 적이 없으며, 지분 매입 후에도 자사의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됨을 알린 것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4 현장에서 대형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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