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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여파, 23개 게임주 모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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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9일 종가 기준, 24개 게임 상장사 주가 (단위: 원)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와 유로존 탈퇴 위기가 게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사태로 NHN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고 23개 게임 상장사가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것이다.

29일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로 733.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게임 상장사 22곳은 평균등락률이 -5.11%로 코스닥지수 대비 더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 첫 테스트로 상승세를 타던 도중 그리스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전일 대비 3.17% 하락한 19만 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네오위즈게임즈는 4.94% 하락한 1만 9,250원을 기록했으며, 웹젠은 전일 대비 5.93% 하락한 3만 1,700원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도 전일 대비 4.02% 줄은 3만 5,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분기 매출 3억 미달로 주식거래가 정지 됐던 소프트맥스는 15일, 거래정지 해제 이후 악재가 겹치고 있다. 소프트맥스는 거래 재개 당일, 전일 대비 13.99% 급락하며 1만 2,300원으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그 후 잠시 회복세를 보였으나 29일, 또 다시 전일 대비 12.5%로 크게 하락하며 1만 500원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은 모바일게임사도 마찬가지다. 게임빌은 전일 대비 3.16% 하락하며 8만 5,8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컴투스도 4.27% 하락한 12만 5,5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상장한 게임사도 그리스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데브시스터즈는 6.32% 하락한 3만 1,150원, 선데이토즈는 2.66% 줄은 1만 6,450원으로 나타났다. 소셜 카지노게임 서비스 업체인 다다소프트 인수로 상승세를 보이던 파티게임즈도 전일 대비 5.91% 준 7만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13곳 게임사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간편결제 사업을 준비 중인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주 중 유일하게 그리스 사태에도 전일 대비 2.46% 상승한 5만 8,4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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