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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대표, 암으로 11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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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별세했다

일본 대표 게임사 닌텐도를 지난 13년간 이끌어온 사령탑이 스러졌다.

닌텐도는 13일(월), 자사 이와타 사토루 대표가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항년 55세다. 이와타 대표는 지난해 6월 담관에 악성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수술이 잘 마무리됐다고 알려졌으며, 실제로 이후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끝끝내 담관암으로 별세한 것이다. 그는 최근 병세 악화로 인해 닌텐도 다이렉트, GDC E3 2015 등 각종 행사에 불참한 바 있다.

이와타 대표는 지난 2002년 야마우치 히로시를 이어 대표를 역임, 13년간 회사를 이끌며 닌텐도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한 인물이다. ‘게임은 만인에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온 가족의 닌텐도’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앞장 섰으며, NDS와 Wii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와타 대표가 별세함에 따라 닌텐도의 운영은 겐요 타케다 전무와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가 대행하게 되며, 이 가운데 후임 대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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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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