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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회사 엔투·넥서스·몬스터 기업공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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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

넷마블게임즈가 본격적으로 개발자회사 상장 추진에 돌입한다. 기반이 단단한 스튜디오부터 우선순위를 매겨 차례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15일(수), 넷마블엔투와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넥서스 순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각각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몬스터 길들이기’처럼 1개 이상의 히트작을 지닌 넷마블 개발자회사들이다.

넷마블은 올해 초에도 ‘모두의마블’ 넷마블엔투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넷마블넥서스, ‘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몬스터에 대한 기업공개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 의장은 “IP 하나를 가지고 상장하는 회사들이 시장에서 혼란을 겪는 것을 봤다. 자금을 가져오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는 게 아니라, 먼저 안정된 기반을 가지고 가야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게임 라인업을 2~3개는 확보한 상황에서 기업공개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초 기업공개 라인업을 수정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먼저 기업공개에 들어갈 넷마블엔투는 ‘모두의마블’을 개발한 회사로, 올해 4분기 중 ‘모두의마블 디즈니’를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를 출시한 넷마블넥서스는 대표 작품이 1종 뿐이지만 이를 토대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몬스터 길들이기’와 ‘마블 퓨처파이트’를 배출한 넷마블몬스터 역시 별도로 준비 중인 신규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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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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