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부가 교원을 대상으로 첫 게임 리터러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게임 관련 문제로 학생들과 상담하는 일이 많은 교원들이 게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게임 리터러시 교육은'로 게임과 게임 이용자의 문화를 이해하는 영역을 포함하는 부분을 배우는 것이다.
문화부는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가지 3일 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게임 리터러시를 통한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게임 과몰입 예방지도 및 상담을 위한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에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연간 총 4회에 걸쳐 교사 1,000명, 전문상담사 300명을 대상으로 30시차 진행되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와 전문상담사는 2학점의 직무연수 이수를 인정받는다.
첫 직무연수에는 교사와 전문상담사 300명이 참여했으며, 이론, 실습, 토론 수업이 병행됐다. 이론수업은 게임을 통한 사고력 향상, 인성 발달, 진로 탐색, 과학·수학과 예술의 융합교육 등 게임과 게임문화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실습·토론수업 시간에는 연수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보고 간단한 게임을 직접 만들며 게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김남일 교사는 "게임을 부정적인 측면만 보지 않고 게임의 장점과 긍정적인 측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으며, 게임 활용교육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라며 "이제부터 게임을 매개로 학생과의 소통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성고등학교 박현수 상담교사는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그냥 무시하거나 계도하려는 수준에서 벗어나 게임이 학생들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보고자 노력하는 좋은 연수였다"라고 밝혔다.
문화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강석원 과장은 "이번 연수는 게임 리터러시 교육으로는 최초로 교원의 직무연수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학교 현장에서의 게임 과몰입 예방지도를 위해서는 청소년과 소통이 가능하다록 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게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연수가 학교에서의 게임 관련 지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전 게임문화 직무연수 제2기는 오는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제3기, 제4기 연수는 11월 9일부터 2016년 1월 20일 중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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