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행사가 큰 비중으로, 블리자드 '블리즈컨' 발표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제 10회 ‘블리즈컨’이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오는 4월 29일 그리고 4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입장권이 판매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2016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많은 게임이 운영될 것이기에 블리자드 게이머들에게 신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블리자드 게임, e스포츠 그리고 멋진 친구들로 가득할 ‘블리즈컨 2016’에서 블리자드의 25주년을 모두 함께 축하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블리즈컨은 전세계 블리자드 게임 커뮤니티가 모여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 참가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우선 현장에서는 블리자드 게임의 최신 버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스타 2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와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쉽’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폴 챔피언쉽’ 등 다양한 블리자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 개발자 및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패널 토론과 커뮤니티 경연 대회, 블리자드 게임 관련 기념품 판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즈컨 2016’ 입장권 가격은 장당 미화 199달러(세금 및 수수료 별도, 한화 약 23만 원)로 책정됐으며, 온라인 티켓 판매 서비스인 유니버스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두 차례 판매된다. 1차 판매는 4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차 판매는 4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렌지 카운티 아동병원 후원 특별 자선 만찬이 11월 3일(목) 저녁에 진행될 예정으로, 참석자에게는 개발자 및 아티스트를 비롯한 블리자드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뜻 깊은 저녁을 보낼 기회가 제공된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자선 만찬 티켓은 오는 4월 27일(수) 오후 7시부터 미화 750달러(한화 약 87만 원)에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오렌지 카운티 아동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장에 함께 하기 어려운 게이머들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 구매를 통해 인터넷 생방송으로 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 가격, 지역별 판매 여부, 프로그램 정보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블리즈컨 2016’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블리자드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계속해서 추가 정보가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블리즈컨 호텔 웹사이트에서 숙소를 사전에 예약할 수 있으며 블리즈컨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