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S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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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3년 만에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PS4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가 늘어나며 게임&네트워크 사업부 수익이 크게 늘어나며 3년 만에 적자를 벗어나게 된 것이다.
소니는 지난 28일, 자사의 2015년 회계연도(2015년 4월 1일부터 2016년 3월 31일)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소니는 매출 8조 1,057억 엔(한화 약 85조 원), 영업이익은 2,942억 엔(한화 약 3조 1,346억 원), 순이익 1,478억 엔(한화로 약 1조 5,747억 엔)을 달성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9.2%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순이익은 1,260억 원 적자에서 1,478억 엔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회계연도 실적에 대해 소니는 영업이익은 2007년 회계연도 이후 8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2012년 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소니의 실적개선을 이끈 큰 축은 '게임 사업'에 있다. 2015년 회계연도 기준 소니는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에서 매출 1조 5519억 엔, 영업이익 887억 엔을 달성했다. 매출은 2014년 회계연도보다 11.8% 늘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406억 엔이 증가한 수치다.
게임 사업을 좀 더 자세히 뜯어보면 PS4가 실적을 견인한 주인공으로 떠오른다. 소니는 게임 매출 증가 요인으로 다운로드 콘텐츠가 포함된 PS4 소프트웨어와 PS4 하드웨어 판매 증가를 꼽았다. PS3 게임 및 하드웨어 판매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PS4가 공백을 메우며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영업이익 역시 PS4 소프트 판매 증가와 함께 PS4 하드웨어 제조단가 감소 등이 영향을 주어 PS3 게임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소니 게임 사업 매출 변화 (자료출처: 소니 공식 홈페이지)
또 하나 주목할 점은 PSN을 통한 온라인 콘텐츠 매출 증가다. PS4가 2013년 11월에 출시된 후 네트워크 매출 역시 급격히 성장해 2015년 회계연도 4분기(2015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매출이 1,600억 엔에 달했다. PS4 출시 당시 매출이었던 500억 엔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 PS4 출시 후 네트워크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소니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2016년에 대한 전망을 들어볼 수 있었다. 소니는 일단 보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2015년과 마찬가지로 PS4 1,77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구마모토 지진 여파로 부품 수급에 제한이 걸린 점을 고려해야 된다는 것이다. 즉, 지진 여파가 PS4 생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분석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소니가 어필한 다른 부분은 VR이다. 오는 10월, PS4 전용 가상현실 헤드셋 'PS VR'이 정식 출시되는 것이다. 소니는 약 230곳 이상의 파트너사와 함께 160종 이상의 VR 타이틀을 개발 중이라 어필했다.

▲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인 'PS VR' (자료출처: 소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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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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