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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드와 블레스 효과, 네오위즈게임즈 영업이익 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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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게임즈 CI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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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2016년 1분기에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57%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보드게임 매출 상승과 신규 게임 ‘블레스’ 실적 반영이 주 요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5월 13일,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 571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당기순이익 78억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1분기보다 19%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 31% 증가했다.

부분별 매출로는 국내가 작년보다 29% 늘어난 241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는 12% 늘어난 33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가 국내보다 비중이 높지만 격차는 2015년 1분기에 비해 좁아졌다. 2015년 1분기에 해외와 국내 비중은 각각 61:39로 나타났는데 올해는 57:42로 차이가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성장세 역시 국내 매출이 더 높다.



국내 실적은 모바일 보드게임과 ‘블레스’가 견인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웹보드게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증가세는 모바일이 좀 더 높다. 모바일의 경우 2015년부터 진행한 프로모션 효과에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블레스’는 지난 1월 27일에 출시되어 2015년 1분기에는 없던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했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프로모선 및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블레스’의 트래픽 유지 및 상승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유저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 개편 등 장기 서비스 플랜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해외는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중국 ‘크로스파이어’와 대만 ‘아바’의 로열티 매출이 증가했으며 ‘검은사막’ 일본 서비스를 맡고 있는 자회사 게임온의 실적이 더해지며 2015년 1분기보다 매출이 늘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보드게임을 제외하고 모바일게임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손꼽힌다. 이에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부터 모바일게임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한 ‘마음의소리’가 지난 4월 25일 출시됐으며 5월 중에는 모바일 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탭소닉 2’, ‘노블레스’ 등 주요 IP를 활용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1분기는 웹보드 게임의 견고한 성장세에 신작 MMORPG ‘블레스’의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2분기에도 국내·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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