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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의 진화? 온도, 촉각, 무게 구현한 전신장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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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손 수트' 소개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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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 등 가상현실 주도하는 기기들이 보는데 그쳤다면, 새로 공개된 '전신 VR 수트'는 가상현실 속 물체의 촉감과 온도, 무게까지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기를 개발 중인 액손VR(AxonVR)은 13일(현지시간), 전신 VR 장비 ‘액손 수트(Axon Suit)’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액손 수트’는 눈으로 보는 VR 헤드셋들과는 달리, 특수한 의복 내부에 달린 수많은 소형 단자들을 통해 가상현실 속 물체의 촉감, 무게감, 심지어 온도까지 구현한다. 설명에 따르면, 수트는 센서를 통해 가상현실 속 물체를 인식하고, 내부에 부착된 소형 단자를 통해 적정량의 압력과 온도를 가한다. 가령, 차가운 눈밭에 있으면 한기가 느껴지고, 날아오르는 주먹을 맞으면 해당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는 식이다.

 

물체의 질감이나 온도를 구현하는 ‘액손 수트’ 외에도, 움직임에서 오는 감각을 구현하는 ‘액손 스테이션’이 존재한다. ‘액손 스테이션’은 일종의 거치 VR 장비로, 가상현실 속 사용자의 움직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외골격 형태의 기기에 탑승하면, 살짝 뜬 공중에서 가상현실 속 지형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다.



▲ '액손 수트'와 '액손 스테이션' 구상도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번에 함께 공개된 소개 영상에서는 이번 ‘액손 수트’와 ‘액손 스테이션’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미완성 단계라 그런지, 영상은 실제 상품 모습보다는 센서와 단자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기기를 이용한 간단한 시연 정도를 보여준다.

 

액손VR은 2013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왔지만, 수트는 여전히 많은 작업을 요하는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다. 액손VR은 이번에 선보인 기기들의 대략적인 가격이나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 '액손 수트'와 '액손 스테이션' 프로토타입 이미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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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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