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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업계, 유해 광고 차단에 온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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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로고 (사진제공: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이하 인신위)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광고 유통자와 미디어간의 상생관계를 도모하는 ‘클린애드플랫폼 캠페인’ 활동에 함께 나선다.

‘클린애드플랫폼 캠페인’은 그간 유해광고 차단에 노력을 기울인 광고 유통자를 발굴, 캠페인 동참하게 하여, 광고 유통자의 깨끗한 인터넷광고가 인터넷신문을 통해 집행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서 광고 유통자는 다수의 인터넷신문 매체 광고 지면을 상품화한 뒤, 이를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등 광고주와 매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광고 회사를 뜻한다. 

현재 인터넷신문 광고는 대부분 이런 회사들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190여 개 인신협 서약 매체를 대상으로 한 광고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광고 유통자를 통한 인터넷신문 광고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대부분 광고 유통자는 유해광고를 줄이기 위해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선정적인 광고나 부당한 광고가 집중된 일부 광고 유통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자격을 갖춘 광고 유통사를 통한 광고집행이 늘어날수록, 선정적 광고 및 허위, 과장 광고의 노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 애드 플랫폼 캠페인’은 58개 인터넷신문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인신협이 캠페인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196개 매체를 대상으로 자율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인신위는 광고 유통사 평가에 필요한 자율심의 결과를 제공한다. 나아가 광고계, 언론계, 학계,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할 광고 유통사를 발굴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신위와 인신협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오는 27일(금), 오후 2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인터넷신문광고 유통과정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광고 유통 구조 개선안을 제시하기 위해 '상생의 인터넷신문광고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인신위와 인신협 토론회 이후 '클린애드플랫폼 캠페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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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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