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와 드퀘 다음은 '광전사' 액션, ‘베르세르크 무쌍’ 발표

광전사 ‘가츠’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 ‘베르세르크’가 ‘무쌍’ 게임으로 나온다.

코에이테크모는 13일(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의 콜라보레이션 액션 신작 ‘베르세르크 무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베르세르크 무쌍’은 1989년부터 연재를 이어온 미우라 켄타로의 다크 판타지 만화 ‘베르세르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화끈한 액션을 내세운 ‘무쌍’ 시리즈의 오메가포스가 제작을 맡았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작 특유의 비주얼에 일기당천을 특징으로 한 ‘무쌍’ 액션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베르세르크’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캐스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만화에서처럼, 영상은 제물로 바쳐진 ‘캐스커’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는 ‘캐스커’의 몸을 휘감던 촉수들 외에도, 원작 만화처럼 몸에 새겨진 ‘제물의 낙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영상은 발매일과 로고를 보여주며, 끝난다.

코에이테크모의 ‘무쌍’ 시리즈는 기존에 선보인 ‘삼국지’와 ‘전국시대’ 배경의 작품 외에도, 최근 다른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활보하게 진행해왔다. 실제로 인기 만화 ‘원피스’, ‘기동전사 건담’, ‘북두의 권’뿐만 아니라, 타사의 게임인 ‘젤다의 전설’과 ‘드래곤 퀘스트’를 기반으로 ‘무쌍’ 외전 타이틀을 개발한 바 있다.

‘베르세르크 무쌍’는 2016년 PS4, PS비타, PC로 발매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6월 23일(목)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