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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어린이를 위한 휴식공간, 블리자드 i-Room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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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열린 '블리자드 i-Room'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16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함께 어린이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쉼터 '블리자드 i-Room'을 열었다.
 
'블리자드 i-Room'은 블리자드가 어린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협업해 조성한 특별 공간이다.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되어 모든 어린이 환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메디컬 플레이' 프로그램, 올바른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PC 플레이'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프랭크 피어스 블리자드 개발 부문 총괄 겸 공동설립자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및 카봇 애니메이션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블리자드 i-Room이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을 찾을 많은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병마와 싸우는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블리자드 i-Room' 내부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블리자드의 여러 게임을 주제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카봇 애니메이션과 함께 카봇 특유의 다양한 캐릭터와 밝은 색감으로 블리자드 i-Room 공간을 디자인했다.

카봇 애니메이션의 제작자 조나단 버튼은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작업 초기부터 벽화에 필요한 아트워크 제공 등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

버튼은 완공된 블리자드 i-Room을 살펴보고 16일 진행된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이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어린이 환자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서 한국을 찾았다"며 "아이들이 병원에서 지내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어린이 환자들이 병원 생활을 보다 즐겁고 쉽게 하는데 블리자드 i-Room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카봇 애니메이션 조나단 버튼 (사진제공: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완동물 판매 수익금을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치료, 자연재해 복구비, 메이크어위시재단 등 주요한 이슈들에 지원하는 기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블리즈컨 직전에 자선 디너를 매년 개최해 해당 수익금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아동 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게임업계 종사자를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블리자드 본사 견학 등 해외 현장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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