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버워치'(좌)와 '포켓몬 GO'(우)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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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대 게임사 두 곳이 괄목할 흥행을 기록한 신작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오버워치’를 출시한 블리자드와 7월 초에 ‘포켓몬 GO’를 선보인 닌텐도가 그 주인공이다. 두 회사는 각각 나스닥과 닛케이에 상장되어 있는데 신작 흥행과 함께 시가총액이 뛰어오르고 있는 것이다.
우선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출시 전후로 시가총액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게임이 출시된 5월 24일 당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시가총액은 288억 달러(한화로 약 33조)인데 7월 11일 나스닥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315억 달러(한화로 약 36조)다. 이를 비교하면 약 2개월 사이에 시가총액이 34억 달러, 한화로 3조 원 가량 뛰어오른 것이다.
Wii U를 비롯한 게임 사업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닌텐도 역시 ‘포켓몬 GO’ 흥행을 바탕으로 간만에 활짝 웃었다. 지난 7월 12일 오후 1시 반 기준 닌텐도는 23,045엔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1년 중 가장 주가가 높은 것)를 갱신한 바 있다. 이에 닌텐도의 시가총액 역시 11일과 12일 이틀 간 9,300억 엔, 한화로 약 10조 3,000억 원 가량 뛰어올랐다. 이를 기반으로 닌텐도는 8개월 만에 시가총액 3조 엔 선을 회복했다.
특히 블리자드와 닌텐도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하는 거대 게임사지만 최신작 전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블리자드의 경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부진을 면치 콧했으며 닌텐도 역시 ‘Wii U’가 참패 후 성과를 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러한 두 곳이 ‘오버워치’와 ‘포켓몬 GO’라는 신작을 바탕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도 만만치 않다. 지난 5월에 출시된 ‘오버워치’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밀어내고 출시 직후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중심에 자리잡았다 ‘포켓몬 GO’ 역시 아직 게임이 한국에 출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폭등 중이다.
국내 게임주 역시 ‘포켓몬 GO’ 흥행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폭등하기 시작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12일 기준 한빛소프트와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등 VR 게임을 개발 중이라 밝힌 중견 게임사가 20% 이상 주가가 오르고 있다. ‘포켓몬 GO’ 열풍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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