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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넘어 영화까지, 선댄스 영화제 VR 선정작 절반이 '유니티'


▲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정된 MWU 영화 '히어로즈' (사진제공: 유니티)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 페스티벌 2017 선댄스 영화제의 뉴프론티어 VR 부문 절반 이상이 ‘메이드 위드 유니티(이하 MWU)’ 작품들로 선정됐다.

‘선댄스 영화제’의 뉴프론티어 부문은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다양한 실험작들을 선보여 매년 IT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는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MWU 작품인 ‘바오밥 스튜디오’의 ‘아스테로이드!’, 위딘과 안나프루나가 공동 제작한 ‘라이프 오브 어스’, 멜리사 페인터의 ‘히어로즈’ 등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아스테로이드!’은 수많은 영화상을 휩쓴바 있는 VR 애니메이션 ‘인베이전!’의 바오밥 스튜디오 신작으로 눈길을 끈다. 바오밥 스튜디오는 인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감독 에릭 다넬의 제작사로 잘 알려졌다. 이번 작품에서 귀여운 외계인 단짝 ‘맥’과 ‘치즈’의 모험을 그리고 있으며, 올해 말 모든 주요 VR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프 오브 어스’는 지구 진화의 역사를 다룬 VR 영화이다. 뉴욕 타임즈, 바이스 미디어, NBC 및 유엔 관련 작품들을 제작한 위딘의 공동창업자이자,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선구자인 크리스 밀크와 아론 코블린의 작품이다.

아울러 ‘히어로즈’는 가상과 증강, 실제 현실의 엔터테인먼트를 혼합해 영화와 극장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데이비드 보위의 전설적인 명곡 ‘히어로즈’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새로운 혼합 현실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추상적인 움직임, 신체, 공간을 한꺼번에 묘사하는지 보여준다.

관객들은 MS 홀로렌즈와 오큘러스 기어 헤드셋을 통해 명망 높은 ‘헬리오스 댄스 시어터’의 댄서들을 지켜보고 이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조작하고 심지어 댄서들을 손으로 ‘잡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타일러 허드의 ‘초콜렛’과 니콜 맥도날드의 ‘휴’가 MWU 작품으로 첫 공개를 앞뒀다.

유니티 최고 마케팅 책임자 클라이브 다우니는 “그 동안 유니티는 가상 현실과 같은 새로운 분야를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창작자들에게 최고의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는데 항상 집중해 왔다”며 “이번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일 MWU 작품들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써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은 물론, 일상의 풍경을 CG와 결합하는 창조적인 창작자들이 유니티를 선택했다. 유니티가 그들의 비전을 실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와 예고편 및 MWU 창작자에 대한 추가 정보는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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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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