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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원 선 회복, ‘리니지 2: 레볼루션’ 매출 파장 엔씨에도


▲ 엔씨소프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리니지 2: 레볼루션’이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단일 게임으로 국내에만 서비스를 진행해 단기간에 이 정도의 매출을 뽑아내는 게임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리니지 2: 레볼루션’의 성과가 발표된 후 주가가 눈에 뜨이게 뛰어오른 게임사가 있다. ‘리니지 2’ IP 홀더 엔씨소프트가 그 주인공이다.

엔씨소프트는 1월 19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76% 상승한 30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30만 원 선을 돌파했던 것은 작년 10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즉, 3개월 만에 30만 원 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 19일 오전 9시 30분에는 주가가 30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3달 만에 엔씨소프트가 주가 30만 원 선을 회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2: 레볼루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8일,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 2: 레볼루션’이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2,06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 ‘리니지 2: 레볼루션’은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 2’ IP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제작한 것이다. 즉, IP를 보유한 엔씨소프트에도 ‘레볼루션’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니지 2: 레볼루션’ 한 달 매출이 2,060억 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씨소프트가 받을 로열티 수익 역시 크게 증가하리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알려진 로열티 비율은 전체 매출의 5%에서 10%다. 이를 통해 추산했을 때 엔씨소프트에 주어질 로열티 수익은 한 달에 103억 원에서 206억 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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