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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2: 레볼루션 효과, 엔씨 4분기 로열티 71% 증가


▲ '리니지 2: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자사 IP로 다른 회사가 게임을 출시해서 발생한 수익을 ‘로열티’라 부른다.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월에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2: 레볼루션’ 효과를 바탕으로 괄목할 로열티 상승을 이뤄냈다. 2016년 4분기 로열티 매출이 전 분기보다 71%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는 2월 7일에 자사의 2016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눈길을 끈 부분은 2016년 4분기 로열티 실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에 로열티 매출 241억 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415억 원으로 증가했다. 즉, 4분기 로열티 매출이 3분기보다 71%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4분기 매출 중 로열티는 415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2: 레볼루션 흥행 효과로 전 분기 대비 71%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즉, ‘리니지 2: 레볼루션’이 엔씨소프트의 로열티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2: 레볼루션’으로 인해 발생한 로열티 매출이 얼마인지에 대한 직접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1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매출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윤재수 CFO는 “리니지 2: 레볼루션에 관련해서는 매일매일 정보를 받지 않고, 넷마블 내부 정보이기 때문에 받을 수도 없다. 로열티 정산을 위해 집계된 데이터만 받기에 저희 쪽에는 정보가 없다”라고 밝혔다.

‘리니지 2: 레볼루션’ 로열티 규모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로열티 증가는 기존 파트너사로부터 들어오는 매출 증가도 있었고, 여기에 넷마블로부터 들어오는 로열티가 추가된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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