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넷마블 노동자의 돌연사 우연인가’ 국회 토론회 열린다


▲ 오는 2월 9일에 진행되는 '넷마블 노동자의 돌연사, 우연인가 필연인가?' 토론회 포스터
(사진출처: 게임개발자연대 공식 페이스북)


게임업계는 강도 높은 야근 및 철야 작업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작년에 넷마블게임즈 직원 사망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며 업계 노동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강한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오는 2월 9일에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 현장에서 나온다. 게임업계 노동환경이 어떠하고, 이로 인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가 주요 화두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시민단체 노동자의미래는 오는 2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업계 노동환경 실태 및 개선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제목은 ‘넷마블 노동자의 돌연사, 우연인가, 필연인가’다. 이정미 의원실은 “게임업계 노동자들의 건강권 침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가 게임업계에서 노동자의 건강권 침해를 막을 룰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토론회 내용 역시 게임업계의 노동환경이 어떠한지, 그리고 이 부분이 업계 종사자들의 건강권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조명한다. 우선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최민 직업환경전문의학전문의가 게임업계 근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노동환경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넷마블 전현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노동시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서 노동자의미래 박준도 정책기획팀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IT 노동자의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 노동시간센터 김영선 연구위원이 ‘게임개발환경과 노동조건의 변화: 크런치 모드에 압살당하다’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토론에는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과 서울근로자건강센터, IT노조, 게임개발자연대가 참여한다. 이정미 의원실은 “이번 토론회 현장은 노동자 및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주로 참석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게임환경 노동실태’에 대해 게임업계와의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