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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과 웹보드게임이 호조, NHN엔터 작년 '흑자전환'


▲ NHN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가 작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게임 매출 역시 모바일게임 및 웹보드가 호조를 보이며 작년 연간 매출이 2015년보다 13.6% 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월 10일, 자사의 2016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한 해 동안 매출 8,564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보다 매출은 32.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마지막으로 당기순이익은 95.7% 줄었다.


▲ NHN엔터테인먼트 2016년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 NHN엔터테인먼트 2016년 플랫폼별 게임 매출 추이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매출도 증가했다. 2016년 게임 매출은 4,730억 원으로 2015년보다 13.6% 증가했다. 가장 큰 원인은 모바일이다. 작년보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29% 늘어나며 게임 매출도 많아진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2016년 게임 사업을 돌아보면 웹보드 게임성 및 서비스 개선과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프렌즈팝’, ‘요괴워치 푸니푸니’,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 기존 게임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여기에 ‘갓오브하이스쿨’이나 ‘킹덤스토리’와 같은 신규 게임이 더해졌다. 다만 신작의 경우 기대보다는 성과가 부진했다”라고 말했다.

위에서 말한 게임 중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나 ‘크루쉐이더 퀘스트’ 등은 해외를 주력으로 한 게임이다. 이러한 부분이 지역별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외가 국내보다 액수는 적지만 성장률은 16.2%로 더 높다. 정리하자면 모바일 중에도 해외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서 2016년 4분기 실적도 공개됐다. 4분기에 NHN엔터테인먼트는 매출 2,347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 당기순손실 4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4분기보다 7.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마지막으로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됐다. 당기순손실 적자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 안현식 CFO는 “데브시스터즈 등 자사가 보유한 매도 가능한 금융자산 중 일부가 손상 처리되어 영업 외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4분기 게임 매출은 1,177억 원으로 2015년 4분기보다 0.9% 늘어났다. 모바일은 ‘프렌즈팝’ 매출이 줄며 2015년 4분기보다 줄었지만, 온라인은 웹보드 게임 성수기 및 게임성 개선 효과로 늘어났다는 것이 NHN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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