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큘러스 글러브'를 시연 중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대표
(사진출처: 마크 저커버그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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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감나는 게임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내가 마치 가상세계에 들어간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가 기존의 게임 패드와 다른 양손에 끼는 컨트롤러를 마련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런데 오큘러스 리프트를 만든 오큘러스VR이 색다른 '컨트롤러'를 준비 중이다. 장갑처럼 끼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기기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는 대표는 지난 2월 10일(미국 기준) 워싱턴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오큘러스 리서치 랩' 현장에서 '오큘러스 글러브'라고 부르는 새로운 기기를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에 오큘러스VR을 23억 달러에 인수했다. 그리고 '오큘러스 리서치 랩'은 밸브 출신의 마이클 애브라시 엔지니어가 이끄는 오큘러스VR 산하 연구소다. 이에 대해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사람의 시선을 추적하는 '아이 트래킹'이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혼합 현실(mixed reality)' 등을 연구하는 곳이라 소개했다.
쉽게 말해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VR의 산하 연구소 탐방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그가 본인의 페이스북을 소개한 기기 중 눈길을 끈 것이 있다. 바로 양손에 끼는 장갑 형태의 컨트롤러다. '오큘러스 글러브'라 소개된 이 컨트롤러는 지난 12월에 출시된 '오큘러스 터치'와는 다르다. 양 손에 쥐고 쓰는 '오큘러스 터치'와 달리 이 기기는 진짜 장갑처럼 양 손에 끼울 수 있다.
여기에 손의 위치나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다. '오큘러스 글로브'에 대해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에 당신의 손을 들여올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이 장갑을 끼면 가상 키보드로 그림을 그리거나 스파이더맨처럼 '그물'을 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손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그는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을 날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다시 말해 오큘러스VR은 '오큘러스 터치'외에도 생생한 가상현실 체험을 위한 새로운 기기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번에 소개된 '오큘러스 글러브'의 시판 여부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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