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TV 게임즈, 스타 2와 스타 1 리그 동시 진행한다

스포TV 게임즈는 2월 28일, 자사의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리그 'SSL 시리즈 2017'을 공개했다.

오는 3월에 개막할 예정인 'SSL 시리즈 2017'은 기존 진행되던 '스타 2: 공허의 유산'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두 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총 2개 종목, 3개 리그로 구성될 예정이며 각각 'SSL 프리미어(스타 2 최상위 단계 리그)'와 'SSL 챌린지(스타 2 차상위 단계 리그)', 'SSL 클래식(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이라는 이름으로 e스포츠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SSL 시리즈 2017' '스타 2' 리그 'SSL 프리미어'와 'SSL 챌린지'는 연간 총 2개 시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조별예선 후 싱글 토너먼트' 방식에서 벗어나 프리미어와 챌린지 각각 10명의 선수(총 20명)로 구성되는 승강제 풀리그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상금 정책 역시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고정적인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대전료 지급 방식을 채택했다.

이어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진행되는 'SSL 클래식'은 모든 출전 선수를 팬 투표로 결정하는 초청전 형태로 진행된다.

스포TV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이재명 대표는 "SSL의 명맥 유지를 위해 많은 고민이 있었고 자체적 투자를 통해서라도 지속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이를 위해 스포TV 게임즈의 모든 임직원은 물론 e스포츠 업계 내의 많은 분들께서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고, 그 결실로 이번 '2017 SSL 시리즈'의 개최를 발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쁜 마음이다"라며 "e스포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SSL 시리즈 2017'의 문을 열게 될 'SSL 시리즈 2017 시즌1 예선'은 오는 3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접수는 3월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SSL 시리즈 2017'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SportsTV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