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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은 존재해선 안 돼... 유니티가 중동 개발자 지원한다

▲ 유니티 존 리치텔로 CEO (사진제공: 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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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美 게임업계 반대 성명 이어져


유니티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개발자를 지원하는 ‘장벽 없는 유니티(Unity Without Borders)’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라크, 시리아, 예멘, 이란,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등 중동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불허하고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7’에서도 주최측이 참가하기 어려운 국가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참가비 전액 환불을 발표하는 등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유니티는 글로벌 행사 참여가 어려워진 개발자들을 돕는 ‘장벽 없는 유니티’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유니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동 국가의 개발자 50명을 오는 6월, 개최될 ‘유나이트 유럽 2017’에 초청한다. 행사 참여에 필요한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항공권이나 숙박비, 일일 경비 등의 비용도 유니티가 전부 부담할 예정이다.

유니티 존 리치텔로 CEO는 “차별은 세상 어디에 어떤 형태로도 있어선 안 된다”며, “유니티는 전세계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개발자간의 의견 교환을 돕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벽 없는 유니티’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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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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