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메이드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 (사진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보유중인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했다. 2011년 투자를 단행한지 6년 만의 엑시트. 이로써 위메이드는 1,900억 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위메이드는 6일(목), 카카오 주식 233만3,270주(3.45%)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처분했다. 판매가는 전일 종가에 3.4% 할인된 8만3,000원으로 총 1,936억6,614만 원을 오는 10일 현금 정산할 예정. 이는 위메이드 총자산의 55.62%에 달하는 액수다. 양도목적은 투자금 회수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1년 카카오 유상증자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이듬해 다시 200억 원을 추가해 총 250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후 6년 사이에 지분가치가 약 8배 가량 상승하여 큰 시세차익을 남기게 됐다.
지난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 사업을 본격화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카카오 주식에 대한 평가차손 탓에 당기순손실 730억 원을 냈는데, 이번 블록딜로 더 이상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게 됐다.
위메이드는 “이번 매각은 신규 재원 확보를 위한 과정”이라고 지분 매각 배경을 설명하며 “투자처에 대해서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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