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25일(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IMC게임즈 지분 12.26%를 유니온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 등 벤처캐피탈(VC)에 매각했다. 이로써 한빛소프트는 약 9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2003년 4월 설립된 IMC게임즈는 '라그나로크'를 개발한 김학규 대표를 주축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인기 MMORPG을 선보인 게임사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IMC게임즈의 지분은 한빛소프트, 넥슨 뿐 아니라 7개 VC들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 VC들이 IMC게임즈 투자에 참여한 것은 김학규 대표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IP 및 10년 넘게 서비스 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IP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IMC게임즈는 ‘트리 오브 세이비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모바일 버전을 준비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IMC게임즈 지분에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된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IMC게임즈와 ‘트리 오브 세이비어’ IP에 대한 시장 가치를 확인하게 된 것은 대주주로서 호재라는 게 한빛소프트의 설명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은 한빛소프트가 IMC 지분 40%를 인수할 당시 원금 전액을 대폭 상회한다. 그만큼 IMC게임즈의 시장 가치가 크게 성장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는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드론, 코딩 교육 등 4차 산업 관련 사업들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IMC게임즈의 지분 관계가 최근 넥슨, VC 등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며 “이는 IMC게임즈의 잠재력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 해석되는 만큼, 다양한 투자자들과 함께 IMC게임즈의 미래 가치를 더욱 키우는 데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 [겜ㅊㅊ] 스팀 가을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갓겜’ 5선
-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업데이트 3탄도 혹평 이어져
- 연휴에 즐길 게임 살 기회, 스팀 가을 할인 30일 시작
- 야심차게 스팀 간 호연, 1주 만에 동접 1,000명선 붕괴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순위분석] 상위권 게임 '0' 중위권에서도 주저앉은 엔씨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오늘의 스팀] 뱀서류 동접 1위 오른 신작 ‘메가봉크’
- [오늘의 스팀] 둠 이터널 등, 가을 할인 90% 게임들 주목
- [오늘의 스팀] 하데스 2, 정식 출시 후 평가 수직 상승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