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 어드벤처 '매니악 맨션' 스팀 통해 부활

30년 전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군 전설적인 어드벤처 게임 '매니악 맨션'이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1987년 루카스필름에서 출시한 '매니악 맨션'은 '원숭이 섬의 비밀' 제작자인 어드벤처 게임의 대부 론 길버트의 초기작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당시로서는 생소하던 멀티 엔딩과 실시간 컷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화면 이곳저곳을 클릭해 단서를 찾고 행동하는 포인트 앤 클릭 방식 조작법을 최초로 구현해 어드벤처 게임 장르의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되는 명작이다.

게임은 운석으로 인해 미치광이가 된 Dr. 프레드에게 잡혀간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저택에 잠입하는 주인공과 친구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각 캐릭터들은 가진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특정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게임 도중 캐릭터를 몇 번씩 전환해 가며 플레이해야 한다.

'매니악 맨션'은 스팀에서 오는 1월 8일까지 33% 할인된 가격인 4,350원에 판매되며, 배급사는 루카스필름과 디즈니다. 언어는 영어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