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일 1,200여 명을 웃돌며 점차 거세지자 9일, 정부에서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PC방을 비롯해 게임업계 전반에 다시 한번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현행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강력한 봉쇄조치인 만큼 3그룹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되는 PC방도 보다 강력한 방역체제 하에서 영업을 실시하게 된다. 우선, 본래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선 운영 제한이 없었으나, 4단계에선 22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또한 일행끼리 방문하더라도 좌석을 한 칸 띄워서 앉아야 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다만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좌석을 붙여 앉을 수 있으며, 음식물 섭취도 가능하다.
오락실과 멀티방의 경우 시설면적 8㎡당 1명의 제한 인원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24시까지 가능했던 영업시간이 22시까지로 제한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므로 제한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행사 및 전시회·박람회에도 변동이 생긴다.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게 되며, 내부 식음료 반입 및 취식이 불가능하다. 부스 간 통로는 최소 4미터 이상으로 넓게 유지하고, 참관객 동선도 일방통행으로 조정해야 한다. 입장 인원은 6㎡당 1명으로 조정된다. 오는 15일에 개막하는 플레이엑스포 2021가 이에 해당한다. 다만, 행사는 정상 개최된다. 스포츠관람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현재 리그를 진행 중인 LCK를 비롯한 e스포츠도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게임업계도 근무 체계를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추세다. 크래프톤이 지난 8일, 전면 재택근무 실행을 발표했으며, 넷마블도 오는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향후 대응은 추후 정부 방침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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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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