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하츠 오브 아이언 4 '소련 테마' 인기 많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제작한 2차 세계 대전 전략 시뮬레이션 ‘하츠 오브 아이언 4(Hearts of Iron IV)’ 신규 확장팩이 24일 발매됐다. 해당 DLC 이름은 노 스텝 백(No Step Back)으로, 1942년 7월 이오시프 스탈린이 소련군에게 내린 ‘명령 제227호’이자 당시 소련 언론의 주요 구호로 활용됐던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확장팩은 소련 산하 동부 유럽국가 중심 DLC다. 2차 세계 대전의 신호탄이 됐던 폴란드,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NF(국가 포커스)가 추가된다. 그리고 보급 허브와 철도 추가 등 보급체계가 개편돼 멀티태스킹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사단 너비 재조정과 전차 디자인 기능 추가, 장교단 개편 등 지상전에 특화된 요소가 다수 조정됐다.

해당 확장팩은 국내 기준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83%)’을 기록하고 있다. 호평을 내린 유저들은 소련 테마에 대한 만족감과 기존 하츠 오브 아이언 4 DLC 중 구성이 좋은 편이라 평가했다.

이 외에 할인을 앞세운 타이틀이 다수 자리를 꿰찼다. 후속작 포비든 웨스트의 발매일이 점차 다가오며 정기적으로 할인하고 있는 ‘호라이즌 제로 던 컴플리트 에디션’이 23일부터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피파 22’와 스텔라리스 확장팩 ‘아쿠아틱스 스피시즈’ 등 할인 판매 게임 다수가 차트를 점령했다.

하츠 오브 아이언 4는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도 얼굴을 비췄다. 정식 발매된 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 6만 8,019명을 기록하며 14위로 입성했다. 그 여파로 순위 최하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던 돈 스타브 투게더가 66% 할인에도 불구하고 20위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