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 전격 출시된 새로운 모바일 배그,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해당 내용은 10일 진행된 크래프톤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나왔다. 크래프톤은 구체적인 게임 별 매출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배그: 뉴 스테이트가 출시된 2021년 4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430억 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53.6%, 전 분기 대비 78.0%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비용 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상승했지만, 전 분기 대비 14.9% 하락했다. 크래프톤은 배그: 뉴 스테이트를 '배그 모바일과의 공존' 게임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게임이 출시된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한 것이다. 배그: 뉴 스테이트는 크래프톤 자체 개발이라 수익 배분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뼈아프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초기에 높은 퀄리티와 IP 파워로 사전예약 수치가 높았기에 기대를 높이 가졌는데, 서비스 시작 후 뉴 스테이트만의 고유 재미가 초반에 전해지지 않아 리텐션이 낮아졌다"라며 "또한 저사양 최적화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더 저사양 디바이스 유저가 많았다"고 흥행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리포지셔닝 전략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뉴 스테이트 만의 매력을 초기 유저들이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온보딩 모드'를 3월에 업데이트 하며, 4월에는 신규 소형 맵을 선보인다. 이에 맞춰 4월에 많은 유저들에게 마케팅하려 하고, 여름에는 코어팬 형성 이후 확대 전략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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