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방은 게임산업 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PC방 수가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 말 대비 무려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100대 업종 사업자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전국 PC방 수는 8,355개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말 1만 1,871개 대비 약 30% 줄어들었다. 신규 창업자 수를 감안하면, 지난 3년간 폐업률은 30%를 넘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결과다. 실제로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전국 PC방 사업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매장 경영의 어려운 점’에 대한 조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이용객감소’(41.7%)가 1위에, ‘코로나19에 따른 영업 제한’(33.6%)이 2위에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장에 발생한 피해’ 조사에서는 ‘영업 제한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49.8%)와 ‘사업장 임대료 납부 부담’(28.2%)이 각각 1, 2위로 선정됐다.


함께 진행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전반적인 PC방 시장 개선 전망에 대한 조사’에는 전국 PC방 사업주 중 13.2%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에 응답했으며, 46.9%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로도 정상화가 힘들 것이라 판단한 사업주가 약 60%에 달함을 뜻한다.
한편, 지난 9일 국세청이 공개한 국세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PC방은 최근 5년 간 100대 생활업종 업종별 감소율 TOP 5 중 5위에 자리했다. 함께 TOP 5에 들어선 업종은 간이주점(1위), 호프전문점(2위), 구내식당(3위), 예식장(4위) 등으로,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에 큰 영향을 받은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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