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이 소멸된 곰돌이 푸(원작명 Winnie-the-pooh)를 비튼 호러 게임들이 스팀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곰돌이 푸는 A. A. 밀른이 1926년 출간한 소설로, 2022년부터 저작권이 소멸되며 자유 이용 저작물이 된 바 있다. 이에 지난 2월 소개된 바 있는 공포게임 푸 허니타임이나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과 같이 원작을 완전히 비튼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트와이스 디퍼런트가 지난 2일 스팀에 공개한 턴제 전략 던전 크롤러 게임 ‘위니스 홀(Winnie’s Hole)’도 원작의 분위기를 완전히 비튼 게임이다. 위니 더 홀은 푸의 몸에 있는 바이러스로, 숙주의 몸에 변이를 일으키며 진화하고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푸의 몸은 기이하게 변이하고 뒤틀리며 불쾌함을 유발한다.
다른 게임으로는 곰돌이 푸가 사는 동명의 마을에서 이름을 따온 ‘헌드레드 에이커 우드(Hundred Acre Wood)’가 있다. 게임은 초자연적인 힘에 뒤틀린 100에이커 숲에서 살아남는 러브크래프트 풍의 호러 어드벤처 장르다. 연내 출시 예정인 ‘위니 더 푸: 렐름 오브 토먼트(Winnie-the-Pooh: Realm of Torment)’는 폐쇄된 미로에서 악마와 괴물, 함정과 길을 가로막는 문제를 헤쳐나가며 뒤쫓아오는 곰돌이 푸로부터 살아남는 생존 호러 게임이다.


이와 같이 원작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자극적인 요소만을 추구하는 작품들이 넘쳐나자 우려의 의견도 있다. 부족한 게임성을 원작 IP의 유명세에 기대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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