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6일(금)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2013 서머'(이하 롤챔스) 8강전 4경기 1세트에서, 'MVP Ozone'(이하 MVP 오존)이 'CTU'를 상대로 승리했다. 롤챔스 디펜딩 챔피언과 다크호스의 격돌로 화제를 모은 두 팀의 첫 대면은, 결국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CTU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CTU Vs. MVP 오존 전 경기 결과 보러가기 (클릭)]
[칼 급성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마타의 룰루 템트리 (클릭)]
양팀 모두 상대방이 높은 승률을 보인 챔피언을 모두 밴하며, 8강전에 철저히 대비한 모습이었다. CTU는 MVP 오존의 서포터 '마타'(Mata)가 100% 승률을 자랑하는 자이라를, MVP 오존은 CTU의 미드 라이너 '미마'(Mima)의 주력 챔피언 그라가스를 밴했다. 이외에는 양팀 모두 무난한 챔피언 조합을 택한 가운데, MVP 오존의 미드 라이너 '다데'(Dade)는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제드를 선택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부분의 예상대로 초반 운영 싸움은 디펜딩 챔피언 MVP 오존의 승리였다. 양팀 모두 신중한 플레이로 교전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MVP 오존이 조금씩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특히 CTU의 빈틈을 노려 지체없이 드래곤을 사냥하는 노련함이 돋보였다. 다만 이 과정에 CTU의 난입으로 교전이 발생, 2:1로 패하면서 손해를 보기도 했다.
MVP 오존의 중반 운영 능력 역시 완벽했다. 자르반 4세와 쉔으로 부지런히 라인을 누비며, 끊임없이 CTU를 견제해 맵 장악을 굳혔다. CTU는 운영에 강한 CJ 블레이즈에게 승리를 거뒀던 경기처럼 교전으로 열세를 극복하려 했으나, MVP 오존은 교전에 응하지 않고 운영으로만 이득을 쌓아가는 노련함을 과시했다.
시간이 갈수록 CTU가 답답해지는 와중에, MVP 오존은 확실한 승부수를 띄웠다. 경기 시작 22분만에 미드 라인에서 자르반 4세로 과감히 한타 싸움을 전개, 3:0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때 승리로 운영으로 조금씩 쌓은 이득이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운영과 전투를 필요에 따라 병행하는 MVP 오존의 노련미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경기 후반에도 MVP 오존은 쉔과 제드를 동원한 스플릿 운영으로 맵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에만 한타 싸움을 유도해 손해보는 전투는 최대한 피했고, 운영에서 밀려 교전으로 이득을 봐야했던 CTU는 갈수록 불리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시작 31분, CTU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드래곤을 사냥하다 MVP 오존에게 급습을 당해 5대0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 시작 37분만에 CTU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패] CTU | vs | [승] MVP Oz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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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
미드 | ||
정글 | ||
원딜 | ||
서폿 | ||
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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