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금)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 2세트 경기에서, 'KT Rolster Bullets'(이하 KT 불리츠)가 'CJ Entus Frost'(이하 CJ 프로스트)를 상대로 승리했다.
[CJ 프로스트 vs. KT 불리츠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경기 모두 보러가기 (클릭)]
롤드컵 선발전 1세트에 이어 KT 불리츠는 CJ 프로스트의 서포터 '매드라이프'(Madlife)를 노려, 쓰레쉬와 블리츠 크랭크를 금지했다. 다만 세 번째 금지 챔피언은 자신들의 1세트 승리 원동력이었던 피즈를 선택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매드라이프는 공식전에서 자주 사용한 소나를 가져왔고, 미드 라이너 '갱맘'(Ganked by mom)도 주특기인 오리아나를 선택하는 등 1세트보다 좋은 조합으로 출발했다. 다만 갱맘은 흔히 오리아나가 택하는 소환사 주문인 점화를 버리고, 다른 라인 지원에 무게를 싣기 위해 순간이동을 선택했다.
챔피언 조합이 1세트보다 좋았기 때문인지, CJ 프로스트는 대등한 수준으로 초반 라인 싸움을 풀어갔다. 경기 시작 7분만에 탑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2대1로 승리했고, 탑 라인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는 등 2세트 초반은 CJ 프로스트의 우위였다.
다소 불리하게 시작한 KT 불리츠는 중반부터 전투로 격차를 줄여나갔다. 적절한 시점에 갱킹으로 킬을 따내고 한타 싸움마다 승리를 거두며, 초반에 1000골드 이상 벌어졌던 글로벌 골드 차이를 19분만에 완전히 역전시켰다. 특히, 초반에 무난하게 성장한 CJ 프로스트의 탑 솔로 신지드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플레이가 매우 효율적이었다.
경기가 후반에 이르자 CJ 프로스트의 초반 우위는 사라진 상태였다. 특히 경기 시작 이후 22분에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KT 불리츠가 4대1 대승을 거두며 승부는 완전히 기울었다. 이어서 KT 불리츠는 이즈리얼의 정조준 일격으로 후퇴한 CJ 프로스트의 케이틀린까지 잡아내는 명장면까지 연출했다.
마지막까지 CJ 프로스트는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어떻게든 전투로 이득을 취해야 했지만, KT 불리츠의 그라가스와 이즈리얼이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견제하는 통에 접근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CJ 프로스트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35분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패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시점에 킬 수만 24대8로 3배에 이를 만큼 압도적인 경기였다.

[승] KT Bullets | vs | [패] CJ Entus Fr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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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
미드 | ||
정글 | ||
원딜 | ||
서폿 | ||
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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